매듭달 열흘(12월 10일)
날씨가 쌀쌀하니 어묵이 먹고 싶어 졌어요
일이 있어 서부정류장에 간 김에
관문상가시장에 둘러보았어요
아침인데도 북적북적 역시 부지런한 어머님들
언제나 존경하는 마음입니다
어묵 하나 먹으러 온 제 발걸음이
조금.. 민망해졌다고 할까요?
하지만 먹으러 왔으니
누구보다 맛나게 먹어야겠죠?
연기솔솔~보자마자 군침 줄줄🤤🤤
날이 추우니까 자꾸 지나가다 어묵집을
힐끗힐끗 쳐다보게 돼요
몸이 녹아내려요🫠🫠
따끈따끈 너무 맛있어요
옆쪽에서는 연기 폴폴
국화빵이 구워지고 있었어요
'너도 내가 먹어줄게~기다려😙😙'
국화빵은 팥앙금과 고구마앙금 두 가지 있어요
고구마는 처음이라 기대 기대
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국화빵
반죽은 쫜득쫜득하고 속은 달달 하니
찰떡궁합이네요
사장님도 친절하시고
맛은 더욱더 친절한 곳
너무 잘 먹고 갑니다
또 올게요
다들 주머니 속에 5천 원씩 챙겨 다니시죠?
오늘 간식은 따끈한 어묵 국물에
국화빵 어떠세요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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